집단상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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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8-30 10:27 조회3,4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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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roup 집단상담.
T-group 집단상담의 이론적 배경은 주로 인본주의 상담이론에서 진행되어 왔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이해하고 파악해 해결책을 찾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문제의 해결에 필요한 해결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과거의 상처나 부모님과의 관계가 힘들어지면 슬프거나 힘들고,
화가 나고 적대감이 생기면서 이런 감정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게 됩니다.
집단상담의 1차목표는
이런 해소되지 않은 감정들을 집단원들의 경청과 공감을 통하여 풀어주는 것입니다.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위축되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쌓여있으면
또래관계나 대인관계를 피하고 감정을 억압하게 됩니다.
이런 식의 대인관계가 지속되면
대인관계를 통해서 학습되어야하는 사회성이나 성격발달이 정체되어서
미성숙한 성격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겪게되고
대인관계의 곤란, 가정생활의 어려움 등이 생기게 되지요.
그래서
집단상담의 2차 목표는 이렇게 미성숙한 성격을 발달시키고
문제를 풀어가는 해결역량을 키우는 것입니다.
문제 해결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기이해, 자기개방, 적극적인 경청, 감정표현, 공감, 감수성, 자기수용, 자존심 등을 길러야하고, 성격의 강요성, 강박성, 의존성을 줄여야 합니다.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
과거 속에서 현재의 내문제가 어떻게 형성되어왔는지 알아야하지만
문제의 원인을 아는 것은 상담의 시작일 뿐이다.
그런데 상담을 받거나 배우는 많은 사람들이 분석적인 작업이나
과거의 감정을 해소하는 작업만 하게되면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풀어가는 핵심요령인
자신감이나 감정표현, 공감, 직면하는 능력이 등이 형성되지 않은 것을 보게 됩니다.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공감훈련을 반복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공감을 방해하는 화나 짜증, 불만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강박성, 낮은 자존심, 강요성, 이기심 등을 줄여가기 위한 상담과정도 거쳐가야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목표는 부정적인 감정의 정도를 줄여가는 것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약간 화를 내고 어떤 사람은 심한 분노심을 터뜨리는데
분노, 심한 화, 신경질, 짜증 등의 감정을 자주 느낀다면
본인도 자기 통제가 안되어서 힘들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도 엉망으로 될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이 되는 강요성이나, 강박성, 낮은 자존심등
성격적인 요소를 바꿔가는 작업이 다뤄지게 됩니다.
집단상담은 8-15명의 인원으로 2일∼5일간의 기간으로 진행됩니다.
문제를 고치기 보다는 성숙을 추구하는 모임입니다.
자기 개방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도 하지만
서로가 조금씩 개방 하다보면 신뢰감과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훈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감정표현과 공감 능력을 기르는 것인데, 공감 분위기가 확산 되면서
마음 속에 있는 어떤 것도 이야기 할 수 있는 수용적인 분위기가 됩니다.
비슷한 문제로 남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위안을 얻기도 하고,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을 보고 용기와 방편을 찾기도 합니다.
구성원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고 나의 감정과 생각을 전달해 줄때
상대편이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해 주고, 나의 감수성과 감정표현 능력이 향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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